2018,8,26일, 지난달 산행 때. 이번 달에는 대전 계족산 황토길을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지난밤부터 계속 비가와서 어떻할까 의논한 결과 그대로 추진하자고 하여 우중에 대구역에서 9시발 대전행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대전으로 가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한번 환승하여 계족산에 도착했다.
가는 도중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 여기 도착해서도 마찬가지라 우선 휴양림쪽에 있는 교회의 정자를 빌려 중식을 한 다음, 일부는 그대로 쉬고 4명만 황토길을 찾아 나셨다.
처음 방향을 잘못 잡아 휴양림쪽으로 가다 되돌아 와서 버스 하차지역에서 바로 왼쪽으로 올라갔는데비가와서 황토진흙길이 몹시 미끄러워 보여 진흙길은 밟아보지 못하고 산책코스를 따라 산을 약식으로 한바퀴 돌았다. 군데군데 세족시설과 쉼터, 그리고 힐링 장소와 아담한 정자가 설치되어있어 맑은 날 조용하게 산책겸 가벼운 등산을 하기에 적당하였다. 시간관계상 계족산성은 보지 못했다.
시내버스 하차지점에 있는 종합안내판. 여기서 왼쪽으로 바로 500여m 올라가야 황토길이다
건강정보 표시판인데 지도 내용과 실제 길이 맞지 않은것 같았다.
황토길 모습. 오른쪽 반은 황토진흙길, 왼쪽은 그냥 걸을수 있는 맨땅길.
계족산성으로 가는 삼거리가 있는 곳까지 계속 이런 길이다. 여기서 계족산성으로 가도 되고 조금 더 가면 숲속 힐링길을 돌아 오는데 이 길로 오면 단축 코스가 된다.
맨발 포토존.
맨발 포토존에 있는 황토길 이야기판.
중간에 있는 지압길.
계족산 숲길 조성 안내도. 안내도의 위치가 잘 맞지 않은것 같았다.
위의 사진 2장은 계족산 에코힐링 맨발코스의 다른 위치에 있는 것인데 전체 테두리는 같지만 세부 갈림길은 엉성하여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려웠다.
황토길 중간에 있는 세족시설.
여기 손,발 씻는곳은 시설이 아닌 계곡에서 씻는 곳.
숲속 음악회장앞에 걸려있는 황토길, 에코힐링코스 안내 지도. 입구에서 여기까지 거리표시도 없고,나머지 코스의 방향과 거리표시도 거의 없다. 아마도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천천히 즐기라는 뜻(?).
숲속 음악회장에 있는 세족시설과 쉼터, 편의시설들.
숲속 음악회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에 이정표가 하나 있고(계족산성 방향, 관리소 방향) 거리표시도 적혀있고 이런 조형물도 세워 놓았다.
삼거리를 조금 더 지나면 관리소 방향이 나오는데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이 길은 계속 이런 모습인데 가다보면 체육시설도 있고 힐링장소도 있고 연못(저수지?)도 있고 앉아 쉴수 있는 곳도 있다. 단축 힐링 코스가 되는 셈이다.